최인아책방 썸네일형 리스트형 <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> 최인아 최인아 서점에 가면 수많은 에세이집이 놓여있다. 출판의 문턱이 낮아지면서 가장 수혜를 입은 장르는 바로 에세이 분야가 아닐까싶다. 이런 상황에 볼멘 소리를 내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는 좌판에 깔린 책들을 보며 한 권의 책으로 누군가의 인생을 손쉽게 옅볼 수 있다는 건 꽤나 유익한 일이라는 생각을 한다. 책을 출판한다는 건 작가가 어느정도 자신의 분야에서 성취를 내보인 사람이라는 것인데, 책을 읽으며 작가의 비법과 일에 대한 태도를 배울 수 있는 점이 첫번째 즐거움이고, 내가 모르는 분야에 종사하는 이들의 고충과 도전을 엿볼 수 있는 기쁨이 두번째 즐거움이다. 에세이들 중에 재밌고 덜 재밌고가 나뉘는 건 내 취향의 문제일 수 있고, 혹은 구성과 문장의 탓인 경우가 있기도 하기에 책을 읽다가 흥미가 떨어지는 .. 더보기 이전 1 다음